지원자님,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계획은 “방향을 잘 잡은 상태”예요!! 항공정비과에서 전자과로 편입해서 반도체 공정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인데, 그 이후에 과목, 활동, 자격증, 어학까지 꽤 탄탄하게 쌓아온 게 보여요.
우선 지금까지 배경부터 보면, 학점 3.8이면 충분히 경쟁력 있고, 오픽 IH도 서류에서 깎일 요소 전혀 없어요. 항공정비사 면장, 항공 관련 기사·기능사, 소방안전관리 자격까지 있는 건 “현장 이해도, 안전 의식, 장비 다뤄본 경험” 쪽으로 풀면 공정기술이랑도 연결할 수 있어요. 완전 무관하다고 보지 않고, “설비·현장·안전 기반 경험”으로 잘 포장하면 오히려 차별점이 될 수 있어요.
4-1에 집적회로공정실험, 소자설계실험, 반도체공정프로젝트 듣는 계획은 진짜 좋아요. 이 시기에 제일 중요한 게 “이론 + 실험 + 결과 해석”을 같이 가져가는 건데, 딱 그 과목들이에요. 여기서 그냥 수강만 하지 말고, 실험 중에 했던 조건 설정, 실패, 개선, 결과 해석 같은 걸 꼭 정리해두세요. 나중에 자소서랑 면접에서 쓸 수 있는 공정기술형 스토리가 됩니다.
여름방학에 현장실습이나 인턴 노리는 것도 방향 완전 맞아요. 공정기술은 “현장 경험”이 있으면 확실히 말이 달라져요. 반도체 회사가 아니어도, 장비, 제조, 품질, 공정관리 쪽이면 다 도움이 됩니다. 여기서 중요한 건 회사 이름보다 “내가 공정, 설비, 데이터, 품질 중 뭘 만졌는지”예요.
시스템반도체 회로설계 동아리 들어간 것도 나쁘지 않아요. 비록 설계 쪽이지만, tape-out, MPW, 검증 같은 경험은 “공정이 설계 결과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이해한다”는 관점으로 연결할 수 있어요. 단, 설계에 너무 올인할 필요는 없고,
“설계 요구사항이 공정 한계와 어떻게 부딪히는지”,
“미세화될수록 공정 난이도가 왜 올라가는지”
이런 식으로 공정 쪽 시각으로 정리해두는 게 좋아요.
겨울방학 계획도 방향은 좋아요. 전공 예습은 필수고, 코멘토나 부트캠프 같은 것도 직무 감각 잡는 데 도움 돼요. C언어도 나쁘지 않지만, 공정기술 기준으로 보면 C 하나에 올인하기보단,
엑셀, 파이썬으로 데이터 정리, 그래프, 평균·표준편차, 트렌드 분석 이런 쪽을 같이 하면 훨씬 좋아요. 공정기술은 “코딩”보다 “공정 데이터 해석”이 더 중요해요.
4학년 앞둔 겨울방학에 추가로 추천하자면,
반도체 공정 흐름 전체를 한 번 정리해보는 게 좋아요.
산화 → 포토 → 식각 → 증착 → 확산/이온주입 → 금속 → CMP → 패키징
이 흐름에서 각 공정의 목적, 주요 파라미터, 실패 사례 같은 걸 정리해보세요. 이게 면접 대비에도 엄청 도움 됩니다.
그리고 가능하면 논문이나 기술자료 하나 골라서,
“이 공정의 핵심 변수는 뭐고, 왜 문제 생겼고, 어떻게 개선했는지”
이걸 공정기술 관점으로 요약해보는 연습도 추천해요. 이게 쌓이면 자소서랑 면접에서 말이 달라져요.
정리하면, 지원자님 계획은 “방향도 맞고, 밀도도 괜찮은 편”이에요.
이제 중요한 건,
뭘 하느냐보다
“그 경험을 공정기술 언어로 정리할 수 있느냐”예요.
각 학기, 각 방학이 끝날 때마다,
내가 공정 관점에서 뭘 배웠는지,
조건, 결과, 문제, 개선, 의미
이 구조로 정리해두면, 나중에 진짜 강한 지원자가 됩니다!!
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~ 응원합니다~!